날씨 완전 맑음
원래 계획은 시드니 동물원에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원이 준비를 모두 마치고 집을 나서니 12시가 조금 안 된 시간...
여긴 대부분 오후 5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동물원에 도착해서 구경을 별로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집 근처에 있는 Meadowbank 선착장에 가기로 결정했다.
Meadowbank는 Parramata River 가 바다와 합쳐지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Ferry를 승선할 수 있는 선착장도 있다고 한다.
이래저래 구경할 게 있을 것 같아서 천천히 걸어서 가 보았다.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다. 걸어가기엔 조금 무리인듯.
선착장에 도착하니 그야 말로 암것도 없었다.
배를 기다리는 벤치가 몇개 있을 뿐이었다.
간단히 사진을 몇 장 찍고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이동했다.
잔디밭이 끝도 없이 펼쳐진 공원이었다.
커다란 축구장 크기의 잔디밭이 서너개 연결된듯한 넓이에 압도되었다.
하지만 거기에도 암것도 없었다.
도시락을 따로 준비하지 않은 연실과 나...
먹을 것을 찾으러 30분을 헤매이다가 결국 피자집 하나를 발견했다. 역시나 Cash Only..;
현금을 겁나게 좋아하는 호주사람들... 호주의 이탈리아 사람이었다.
이탈리아 요리사가 손수 만들어준 피자를 먹었다.
피자, 치킨샐러드, 그리고 아주 단맛의 과자 두 조각을 사들고 다시 Meadowbank Park로 갔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예원이 모습이 귀엽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기차를 이용했다.
시내까지 왕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 4.60 달러 였는데, 달랑 한 정거장 이용하는 티켓이 3.20 달라랜다.
그런갑따 하고 구매하긴 했는데, 좀 비싸긴 한 것 같다.
저녁식사는 낮에 남은 피자, 치킨샐러드 그리고 서진이가 사온 아주 커다란 서브웨이 버거를 먹고
골프 연습장으로 갔다.
장갑이 없어 20달러 정도 주고 하나 샀다.
공은 80개에 11달러, 120개에 17달러 정도 했다.
간만에 연실이 골프 클럽을 손에 쥐었다.
정말 간만인것 같다. 예원이 임신하고 나서는 첨인듯 싶으니 벌써 3년이 지난듯...
3명이 나눠 치다가 조금 부족한 듯 해서 80개를 더 쳤다.
나도 간만에 쳐보니 재밌고 즐거웠다.
집에 돌아와서는 기타히어로로 신나게 놀았다.
정말 하루 종일 신나게 논거 같다.
연실이 기타히어로 한다고 서진이를 새벽 1시 반에 재웠다능...
아마 많이 피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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