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6일 수요일

4월 6일 - 시드니 아쿠아리움

날씨 비오고 흐리다 갬
날씨가 West Ryde만 흐린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흠.. 누군가 내 머리위에서 비를 뿌리는 듯...

아침일찍 준비를 마치고 외출하려는 데, 비가 온다. 추적추적
따분한 예원이는 잠이 들었다.
하루를 집에서 보내고 싶지 않아서 이슬비를 맞으며 시드니 시내로 가는 기차를 탔다.

아쿠아리움을 갈때 갈아타지 않으려고 Winward 역에서 내렸다. Town Hall역이 가장 가까운 것 같긴 했는데, 리프트 공사중이라서...

낯선 거리를 지도를 보며 찾아 갔다.
가는 길에 버거 두개를 샀는데, 역시나 캐시만 사용할 수 있단다.
어렵지 않게 아쿠아리움을 찾았는데, 리프트는 아웃어브오더랜다.
어~~ 시드니 너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데~~~

아쿠아리움 카페테리아에서 예원이 밥과 우리 점심을 해결했다.

아쿠아리움 입장료 어른은 35달러. 어린이는 25달러 였는데, 예원이는 너무 어려서 공짜..
역시나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그날따라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찾아온 현금을 벌써 절반 정도 사용한 듯...

아쿠아리움은 잘 꾸며져 있다. 인어 공주 듀공이 인상적이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비교해서 유모차를 이용하고 편하게 되어 있다.
유리 터널등은 코엑스와 거의 비슷한 듯 한데,
코엑스가 인공적인 면이 많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자연스럽게 구성된 게 특징인 것 같다.
아이와 함게 둘러보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상어와 듀공을 보면 고개를 숙이는 예원, 아직은 조금 무서운가 보다.
나와 연실은 연신 카메라로 본전을 메꾸고 있었다.
예원이에게 검은 색 작은 티셔츠를 하나 사 주고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쳤다.

집에 오늘길에 기차를 잘 못 탔다.
호주는 기차 노선이 많기 때문에 여러 기차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플랫폼 번호만 확인하고 무작정 기차에 올랐다가 블루마운틴으로 향하는 고속 기차를 탔다가
블랙타운까지 갔다가 되 돌아 와야 했다.
기차 안에서 스도쿠에 정신이 팔린 아빠 엄마 때문에 예원이가 고생이 많다~~

저녁 때 골프 연습장 가기로 했던 약속은 취소했다.
서진이가 만들어준 인도식 카레(글쎄 카레에 토마토가 들어간다능...)로 저녁 식사를 했다.

하루하루 보내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적응하고 있다.
우리가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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